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한창이 입니다.

어린이집 다녀오면 얼굴이 붉어지고 열감이 나타나는 것, 잠잘 때 목과 팔을 긁는 증상은 전형적인 아토피 피부염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다 보면 만성화되어 아이의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이는 '습진(濕疹)' 또는 '습열(濕熱)'로 진단됩니다. 주된 원인은 면역력 저하와 체질적 요인에 있습니다. 어린 나이의 아이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유전적 소인과 외부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의학적 치료에서는 이러한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한약 처방을 통해 비장, 신장, 간 기능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킵니다. 

둘째, 병변 부위에 대한 침 치료와 약침 요법으로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자율신경계를 조절합니다.

셋째, 병변 부위에 한약 성분의 외용제를 도포하여 항염,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식단 관리도 중요한데, 아토피에 도움되는 음식으로는 참기름, 고구마, 브로콜리, 연어 등이 있습니다. 반면 계란, 우유, 밀가루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등 생활 습관 개선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한의학적 접근은 단순한 증상 관리를 넘어, 체질 개선과 면역력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토피의 재발 방지와 장기적인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 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증상을 직접 관찰하고 설명 드리는 것이 아니어서 답변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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