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생기한의원 대구
지점대구
상담과목백선
2025-12-02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대구점 최재호원장입니다.
종아리 쪽에 백선 진단을 받으셨군요.
피부에 생긴 진균(곰팡이균) 감염 질환을 주로 백선이라고 부르는데, 백선은 올바르고 끈기 있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평소 피부에는 이미 많은 종류의 균들이 살고 있거나 잠시 머무를 수 있는데,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진균이 살기 좋은 피부 환경이 되면 진균들은 왕성한 번식을 하게 됩니다.
진균이 살기 좋은 피부 환경이란, 습기 많고 체온 높은 구역이 있고, 땀을 비롯한 피부 분비물이 비정상적으로 탁해서 진균의 먹이가 되기 좋은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백선은 습기와 열이 잘 차며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인 사타구니, 겨드랑이, 발에 흔하게 생깁니다. 또 몸 여기저기, 얼굴 등에도 백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백선의 특성상, 근원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 면역력을 올리고 피부 환경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지가 받쳐주지 않으면 피부에 아무리 진균제를 사용해도 뿌리가 잘 뽑히지 않습니다.
몸 내부 순환을 정상화시켜, 눅눅한 부위를 뽀송하게 만들고 불필요한 열의 축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더불어 자연스럽게 피부 면역력이 올라오도록 돕습니다.
이런 근원적인 치료 위에, 진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항진균 성분의 외용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몸 내부 순환을 정상화시키고 피부 면역력을 올리는 데는 한약과 생활 관리가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외에, 약침, 침, 광선 요법과 한방외용제(스프레이, 연고 등)를 병행해서 치료 효과를 높입니다.
초반 몇 개월은 이렇게 한약을 비롯한 여러 요법, 외용제를 모두 사용하면서 치료하고, 몸상태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생활 습관이 올바르게 자리 잡으면 대부분 증상도 많은 호전이 있게 됩니다. 이후는 올바른 생활관리와 한방외용제 사용을 꾸준히 실천하면 치료 종료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생활에서는 과식, 과음, 과로를 반드시 피하고, 땀이 나면 최대한 빨리 씻고, 씻고 난 후에는 드라이기 등으로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발에 무좀이 있다면 바지를 입을 때나 벗을 때 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입고 벗는 것이 좋습니다. 맨발을 거치면서 진균들이 바지 안쪽에 묻어 사타구니, 종아리 등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담요나 이불을 사용할 때도 발 쪽과 머리 쪽을 구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에 있던 진균이 얼굴로 번질 수 있습니다.
가족들에게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같은 수건을 사용하지 않고, 공용 공간에서 발을 긁거나 문지르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진균에 의한 백선은 심해지면 전신에 퍼질 수 있고, 가려움이 극심해질 수 있으며, 피부에 어두운 착색이나 붉은 테두리가 둥글게 퍼져나가는 발진으로 미관상 불편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가볍게만 보지 말고, 적극적이고 근원적인 치료와 생활 관리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직접 진료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답을 드리다 보니 일반적인 답변만 드리게 되네요.
한의원 선정시에는, 꼼꼼하게 환자의 상태와 경과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하며 꾸준히 잘 치료하는 한의원을 선택하시면 좋은 경과 있으실 걸로 생각됩니다.
추가적인 문의 사항 있으실 땐 언제든지 지점으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가.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 목적
회사는 아래의 목적을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 및 이용합니다. 수집된 개인정보는 본 목적 외의 용도로 이용되지 않으며, 다른 용도로 이용 시 사전 동의를 받습니다.나. 보유 및 이용 기간
SMS 수신 동의 철회 또는 회원 탈퇴 시까지 보유 및 이용하며,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경우 일정 기간 보관 후 파기합니다.
가. 수집 항목
필수항목: 성명, 휴대전화번호나. 수집 및 이용 목적
회사는 다음의 목적을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 및 이용합니다.다. 보유 및 이용 기간
수집일로부터 회원 탈퇴 또는 동의 철회 시까지 보유·이용하며,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 기간 보관 후 즉시 파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