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이윤정 원장입니다. 

아이가 자주 아프면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지요. 

더구나 아직 어린 아이에게 한약을 먹이는 문제라면, 효과보다도 먼저 안전한지, 부작용은 없는지가 가장 마음에 걸리실 것 같아요.

한의학에서 소아 한약은 어른과 전혀 다른 기준으로 접근해요. 

아이들은 몸이 아직 성장 과정에 있기 때문에, 강하게 작용하는 약을 쓰기보다는 소화력과 체력에 맞춰 순하고 부드럽게 조절한 처방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쓰는 한약은 용량이나 구성 자체가 어른과는 많이 다르고, 면역을 무리하게 끌어올리기보다는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에 가깝습니다.

다만 한약도 ‘약’인 만큼, 아무 한약이나 먹이는 것은 좋지 않아요. 

아이의 나이, 체중, 평소 식사량, 소화 상태, 잘 아픈 양상 등을 충분히 살펴본 뒤에 처방이 이뤄져야 안전합니다. 

특히 평소 잘 체하거나, 설사를 자주 하거나, 특정 음식에 예민한 아이의 경우에는 그부분을 잘 고려해서  처방을 하게 됩니다.​

혹시나 복용초기에 처음 며칠은​

처음 며칠간 배가 더부룩해 보이거나, 변 상태가 잠시 바뀌는 경우, 아주 드물게는 입맛이 줄거나 피부에 작은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대부분 아이의 몸이 처방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이상 신호가 보이면 바로 조절하거나 중단하면 큰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아이 한약 경험이 있는 의료진에게 상담받을 것, 성장이나 체력을 무리하게 끌어올리는 목적의 처방은 피할 것,

아이의 면역은 단기간에 확 바뀌기보다는, 컨디션이 안정되면서 서서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한약은 그 과정을 도와주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니, 너무 겁먹기보다는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아이에게 맞는지부터 차근차근 확인해 보셔도 괜찮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나 상담이 필요하시면 꼭 진료를 먼저 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02)714-1005로 전화 문의 주시거나, 

생기한의원 마포 공덕점 카카오톡채널 문의 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문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