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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조한 가을철 습진, 한포진 피부·환경 관리 요령

    2020-09-28 hit.176


  • 9월에 접어들면서 점차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다. 이 같은 가을의 초입은 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매우 반가운 계절이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 변화는 우리 몸속의 장기 기능과 면역력을 약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피부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피부 진피층 수분 부족으로 피부 속이 건조해지거나 표피 장벽이 약해져 습진, 한포진, 건선,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이 발생한다.

    습진의 일종인 한포진은 주로 손발에 물집이 생기고 상처 부위에 염증이나 진물이 생기는 재발성 습진성 피부질환이다. 손이나 발에 발생한다는 특성상 주부습진, 무좀 등으로 오해하기 쉬운 한포진은 인체의 면역기능의 이상과 체내 유입된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면역 질환의 일종이다.

    발병 초기에는 계절이나 컨디션에 따라 증세가 좋아지고 나빠지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내버려 두면 낫는다고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병변 부위가 넓어지고 두꺼워지면서 만성화 및 중증화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손발 전체로 증상이 악화되고 심한 경우 손발톱의 변형까지 올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 내부의 순환장애로 인한 면역력 저하를 가장 큰 원인으로 보기 때문에 근본 치료를 위해 외부 병변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과 약침, 침, 뜸 치료를 유기적으로 시행해 몸 내부의 순환 장애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떨어진 면역력을 높임과 함께 피부 재생력을 높여 한포진을 치료하게 된다.


    손과 발을 씻은 후에는 충분히 말리고 보습을 하고, 자극적인 화장품이나 세제를 피부에 접촉하는 것을 피할 것이며,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자신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리듬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